작년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를 포함한 공사채 등록발행액은 306조4천949억원으로 전년의 287조8천918억원 보다 6.5% 증가했다고 29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밝혔다.
발행유형별 규모는 일반특수채가 85조3천3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금융회사채 59조9천75억원, 일반회사채 57조9천376억원, 특수금융채 49조6천90억원, 유동화SPC채 19조532억원, 양도성예금증서 11조5천236억원, 지방공사채 10조1천450억원, 국민주택채 9조7천370억원, 지방채 3조7천640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 200억원 순이었다.
이중 지방공사채 발행액은 전년보다 83.1% 증가했는데, 지자체 산하 공기업이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집유형별 규모는 공모가 286조1천370억원으로 전년보다 8.3%, 사모는 8조8천343억원으로 48.4% 증가했다. 공모발행 비중은 전체의 97.0%를 차지했다.
외화채권의 원화기준 등록발행규모는 2조1천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9.2% 감소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라 외국에서 달러 유동성이 확대돼 국내에서는 달러표시 외화채권의 발행이 상대적으로 불필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화채권은 2008년 이후 하락추세를 이어가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849.6% 증가한 3천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등록발행채권의 만기구조별 발행액은 장기채권(3년 초과)이 136조 8천352억원으로 가장 많은 44.7%를 차지했다. 장기채권은 전년 대비 34.5% 증가했다.
이어서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10조1천229억원으로 35.9%, 단기채권(1년 이하)이 59조5천368억원으로 19.4%를 차지했다.
2011년에 비해 단기채권과 중기채권의 발행규모는 각각 16.5%, 4.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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