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3거래일만에 순유입 전환

입력 2013-01-29 07:21
국내 주식형펀드로 3거래일만에 돈이 유입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업종인 자동차 부문 기업 실적이 부진하면서 코스피가 1,940대까지 후퇴하자 저가 매수성 자금이 유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353억원이 유입해 3거래일만에 순유입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 코스피는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 업종인 자동차와 전기전자(IT)의 약세 탓에 1,950선마저 내줬다.



당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9포인트(0.91%) 하락한 1,946.6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하락은 전날 애플의 실적부진에 따른 국내 IT 기업 수익성 악화와 현대차[005380] 실적부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남아있는 가운데, 이날 기아차[000270]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마저 반 토막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풀이된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7억원이 이탈해 18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8천721억원이 이탈해 총 설정액은 77조8천812억원, 순자산은 78조9천542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