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에 하락…1,970선 후퇴

입력 2013-01-24 10:08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8,55포인트(0.42%) 하락한 1,972.61을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56포인트(0.48%) 하락한 1,970.85로 출발해 1,9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채 한도 연기 법안의 하원 통과와 IBM 등 기술주의 실적 호조로 상승 랠리를 이어갔지만, 국내 증시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수 상승을 이끌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강한 순매수를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536억 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보험이 4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연기금은 3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등 전체적으로 2억원 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장 초반 강한 순매도를 보였으나 연기금이 매수 물량을 늘리면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5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269억원 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중에서는 통신업(1.15%), 철강금속(1.01%), 건설(0.57%), 기계(0.49%)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2.38%), 운송장비(-0.98%), 전기전자(-0.76%), 음식료품(-0.



58%)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전날보다 0,95% 하락한 145만9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4분기 실적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우려에1.61% 하락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4.65% 하락했다.



반면 POSCO[005490],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은 각각 1.25%, 1.19%, 1.46%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21%) 내린 512.2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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