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펀드 순자산 규모 세계 13위 유지
작년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이 전분기 말보다4.9% 증가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국,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45개국의작년 3분기 말 기준 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분기 말보다 1조3천억달러 증가한 26조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펀드 순자산 사상 최고치는 2007년 말의 26조2천억달러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에 따른 증시 반등세로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전분기보다 6천억달러 증가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자금유입이 지속된 채권형펀드 수탁고는 4천억달러 늘었다.
조사 대상 45개국 중 41개국의 펀드 순자산이 전분기 말보다 증가했다.
한국은 순자산 규모 순위에서 전분기와 동일하게 13위를 차지했다.
한국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말보다 145억달러 증가한 2천554억달러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은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이발생했으나 주식형펀드 자산가치 증가와 채권형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순유입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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