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기준금리를 연2.75%로 동결하면서 채권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2.76%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2.87%였고, 10년물은 0.03%포인트 올라간 연 3.05%로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연 3.29%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2.71%였고, 2년물 금리도 0.05%포인트 오른 2.75%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2.85%였고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연 2.95%였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로 단기적으로 시장 금리가 상승했다"며 "다만 채권시장에서 여전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금리 상승폭이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