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채권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2.76%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2.89%였고,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3% 포인트 하락한 연 3.10%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2.73%였다. 2년물 금리는 연 2.75%로 전 거래일보다 0.01%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2.87%로 나타났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떨어져 연 2.98%였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최근 채권시장은 펀더멘털(기초여건)상 근거보다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포지션에 금리가 연동하는 형태"라면서 "가령 오늘은 국고채3년물에 대한 외국인의 선물 매도 규모가 커서 금리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금통위가 올해 안에 세 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런 기대감이 금리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