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미 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적 정책인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을 1년 연기하는 내용의 2014회계년도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켜 '연방정부 폐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화당 주도의 하원은 28일(한국시각) 이같은 내용의 수정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48표, 반대 192표로 통과시켰다.
수정예산안은 하원이 지난 20일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모두 삭제한 채 통과시켜 상원에 넘긴 안과 유사한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정부예산을 편성하되 오바마케어의 전면적 시행을 1년 연기하는 조건을 담고 있다. 오바마케어는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하원이 이날 통과시킨 수정예산안을 처리하게될 상원의 다수당 민주당은 "무책임한 예산안"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상원은 정부폐쇄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하원이 보낸 예산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백악관도 하원의 수정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만약 예산안이 30일 자정까지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달 1일부터 부분적인 정부폐쇄에 들어간다. 이 경우 국방,안보, 우편 업무 등 필수 기능을 제외한 연방정부 업무는 폐쇄되고 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도 강제무급휴가에 들어가게 된다.
hope@cbs.co.kr
[인기기사]
● '국정원 댓글분석' 경찰들 "한치의 양심 거리낌 없다"더니…
● 박지성이 쓰러졌다, 에인트호번도 리그 첫 패
● 막장드라마로 전락한 백윤식의 '황혼로맨스'
● '손학규의 귀환', 야권 판도는 어떻게…
● 천정배 "정부의 검찰 시녀화, 제 발등 찍을 것"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웹] [노컷뉴스 정론직필, 창간 10주년]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