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한미 원자력 협정의 만기를 2년 연장하는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미국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원자력협정의 만기를 2년 연장하는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는 한·미 양국 정부가 내년 3월 19일인 이 협정의 시한을 2016년 3월로 늦추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입법절차다.
한국과 미국은 원자력협정 개정 협의를 벌였으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와 농축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한·미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4월 말 협정 만기를 2년 늦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연장안이 만장일치로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상원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화당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한·미 간 '평화적인 원자력 사용에 관한 협력 협정'의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이 협정의 연장 기간이 2016년 3월 19일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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