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에 대해 미 의회 내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군사개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3일(한국시각) 낸시 팰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함께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뒤 이같이 밝혔다.
전날 공화당 소속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군사개입 결의안이 부결되면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군사개입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베이너 하원의장도 찬성의사를 밝힘에 따라 군사개입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베이너 의장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은 반드시 응징해야 하며 이를 실행할 국가는 미국밖에 없다"며 '나는 동료의원들이 군사개입 결의안을 지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이어 "적들은 미국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과 같은) 이같은 행동을 참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동맹국들도 미국이 함께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팰로시 원내대표 역시 의회의 시리아 공습 계획 승인을 거듭 밝혔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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