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온라인이슈팀]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가 소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BS가 19일 볼리비아에 현재 123세가 된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인공은 해발 4000m 고지대에서 움막 생활을 하고 있는 플로레스 옹이다. 현지 주민등록 서류상 1890년생으로 돼 있어 올해 만 123세를 넘겼다.
지금까지 최고령자는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숨진 프랑스 여성이었으나 플로레스 옹의 출현으로 종전 기록이 깨지게 됐다.
플로레스 옹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팡이 없이 걷고, 안경도 쓰지 않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 모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플로레스 옹은 장수 비결에 대해 "주로 보리와 양고기를 많이 먹고, 자주 걸어 다닌 것이 전부" 라고 간단하게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 1890년 생이라니. 상상하기도 어렵네", "정정하시네. 대단하다", "장수 비결이 생각보다 간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볼리비아에서 주민등록을 정확히 했을 리 없어 세계 최고령자로 단정하기에는 미심쩍다는 반응도 나타냈다.
hksong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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