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집트 여행 경보 발령

입력 2013-08-16 05:23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이집트 비상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이집트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미 국무부는 16일(한국시각) 이집트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미국 국민들은 이집트 여행을 피하고, 이집트 체류자들은 당잘 떠날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이집트에 머물기를 원하는 국민은 현지 규정에 따르고, 언론보도를 통해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무부는 또 자국민에 대해 "평화적인 시위라도 급격하게 폭력사태로 비화할 수 있고, 외국인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모든 시위 현장에 접근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는 "이집트 정정불안은 나아질 기미가 거의 없다"고 지적한 뒤 특히 시위 현장에서 총기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여성들은 성폭력의 위험도 있다면서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이날 이집트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한편 카이로 사무실 운영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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