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무기선적 北 화물선 본격조사

입력 2013-08-09 03:42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무기를 싣고 가다 파마나 당국에 억류된 북한 화물선에 대해 UN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들어간다.

8일(한국시각) UN에 따르면 UN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 위원회 소속 전문가 6명이 오는 13~15일간 파나마에서 현장조사를 벌인다.

현지 조사단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압수된 북한 화물선 청천강호의 컨테이너 화물이 UN안보리상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했는지 여부와 이에 대한 권고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안보리 관계자는 "현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했는지 여부가 전혀 결정되지 않았다"며 "전문가 보고서를 받아본 뒤에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안보리 비공개 회의에서 파나마가 신속한 조치를 취한데 대해 이사국들이 치하했다"고 전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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