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또 인하…사상 최저

입력 2013-08-06 15:24
[CBS노컷뉴스 감일근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6일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하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시장에서는 대다수 전문가들이 금리인하을 예상했다.

RBA는 2011년 11월 4.75%를 기록한 이후 8차례 연속 금리를 낮추었으며 올들어서도 두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금리인하는 호주 경제가 높은 실업률 등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호주달러가 지난 3개월간 13% 절하되며 환율이 상승하고, 물가는 안정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호주의 실업률은 5.8%로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일 호주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었다.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환율 하락 압력으로 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stepha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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