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아직 유치원도 안들어간 4살 꼬마가 마을 이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고 지난 4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4일 미국 미네소타주 북부 도셋 지역에서 진행된 연례 축제 '테이스트오브도셋'에서 진행된 마을 이장 선출 제비뽑기에서 현 이장인 로버트 '보비' 터프츠(4)가 다시 뽑힌 것.
로버트는 3살었던 지난해부터 이 마을의 이장을 맡고 있다.
이 마을은 매년 열리는 축제에서 1달러(약 1천100원)를 낸 사람들이 넣은 이름표 중 무작위로 뽑아 이장을 선출한다.
제비뽑기 전 재선을 목표로 한 로버트는 주민들에게 '소피를 사랑하는 만큼 난 당신의 이장님이 되고 싶어요'라고 적힌 선거운동 카드를 나눠주기도 했다. 소피는 로버트는 여자친구다.
로버트가 다시 이장에 뽑히자 기쁨에 겨운 로버트의 엄마 엠마 터프츠(34)는 목이 멜 정도였다고.
오는 10월 5살이 되는 로버트는 올가을쯤 유치원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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