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불법 수집 행위를 폭로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머물고 있던 미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임시 망명 허가를 받았다.
AP통신과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등 외신은 1일(이하 현지 시각) 스노든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1년 간의 임시 망명 허가를 받아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모스크바 공항 환승구역을 떠나 러시아 국내로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스노든의 자문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이날 "스노든이 모스크바 공항을 떠나 '안전한 곳' 으로 이동했다"며 "구체적인 장소는 안전을 고려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노든은 러시아 이민국 산하 난민센터로 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노든은 지난 6월 홍콩에서 NSA 관련 기밀을 폭로한 뒤 러시아로 이동해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환승 구역에서 한달 넘게 머물러 왔다.
그는 이후 미국 정부가 자신의 여권을 말소하자 지난달 16일 러시아 연방이민청(FMS)에 임시 망명을 신청했다.
k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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