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이준흠 인턴기자]
녹색 라벨을 붙인 코카콜라가 등장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코카콜라가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녹색 라벨의 신제품 '코카콜라 라이프'를 출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빨간 라벨은 1920년대부터 사용해 온 코카콜라의 상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코카콜라 라이프는 이런 전통을 깼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카콜라 라이프는 설탕 대신 '스테비아'라는 감미료를 넣어 당분이 높으면서도 칼로리는 적다. 600㎖에 108칼로리에 불과하다. 일반 코카콜라(600㎖에 250칼로리)와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이다.
남미 파라과이가 원산지인 스테비아는 당도가 설탕의 200~300배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밖에 안 되는 식물이다.
또한 코카콜라는 라이프의 플라스틱병을 식물성분으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이어트 등으로 저칼로리 콜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코카콜라측도 새 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쟁업체인 펩시와 닥터페퍼도 최근 칼로리를 낮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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