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4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중 최대 국경일인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주요 대도시에 테러 경계령이 내려졌다.
3일 미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시가행진과 불꽃놀이 등 각종 대규모 행사에서 지난 4월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경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워싱턴D.C와 뉴욕,보스턴 등의 대도시 행사장에 정사복 경찰을 대거 배치하고 검문검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스턴의 경우 불꽃놀이 행사가 열리는 찰스강 둔치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검색대가 설치됐으며, 경찰은 배낭과 음료수 등을 가져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행사 직전인 오후 4시 이후에는 의자와 차양, 담요 등을 제외한 모든 물품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워싱턴 D.C는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내셔널 몰 인근에 검색대를 설치하고 보트와 헬기 등을 동원해 포토맥 강까지 수색할 예정이다.
뉴욕 시는 이번 독립기념일에 재개장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페리 선박을 타기 전에 모두 검색대를 거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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