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男, 사돈 일가 살해… "원수 갚았다"

입력 2013-07-02 11:12
중국의 한 60대 남성이 사돈 일가 4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은 중국 허베이성 보터우시에 사는 60대 남성이 사돈 일가를 죽인 잔인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자오라는 성으로만 신원이 알려진 60대 남성은 지난달 29일 밤 사돈이었던 잔 씨의 집으로 찾아가 잔 씨 부부를 포함해 며느리 탕 씨(33), 7세 손자까지 모두 4명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자오 씨는 자신의 아들과 잔 씨의 딸인 며느리 간의 이혼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 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가족에게 전화해 "원수를 갚았다"는 말을 남긴 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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