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도 일부 북부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지역인 우타라칸드주에서는 이날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가옥붕괴, 홍수, 산사태 등으로 30명이 숨지고 50여 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우타라칸드주 재난 당국이 밝혔다.
재난당국의 한 관계자는 “비가 지난 15일 오전부터 내리면서 일부 가옥이 붕괴하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며 “실종자 시신을 더 찾아내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몬순(우기)이 2주 가량 일찍 찾아온 것은 1960년 이후 처음”이라며 “엄청난 양의 폭우로 미처 대비하지 못한 현지 주민들이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작물 관리에 필수적인 몬순은 한 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도 경제의 생명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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