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크게 쏜다' 美 유명 가수 신곡 고객에 무료제공

입력 2013-06-18 05:32
세계 시장에서 애플과 혈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고객들에게 한턱을 크게 낸다.

18일(한국시각) 미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명 힙합가수 '제이지'의 신곡 '마그나 카르타 성배' 앨범을 입도선매해 앨범 발매일 이전에 고객 100만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마그나 카르타 성배'는 다음달 7일 공식발매될 예정이지만 삼성전자가 제이지와 계약을 맺고 발매일 사흘전인 다음달 4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고객들에게 앱을 통해 무료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한 건당 5달러씩 모두 5백만 달러 (한화 55억원 상당)를 제이지 측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휴대전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같은 '판촉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노키아도 지난 2003년 제이지의 신곡을 사들여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디지털 음반'이 휴대전화 시장의 판촉물로 활용되고 있다.

hope@cbs.co.kr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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