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사, 몸통주장에 '사실아니다'

입력 2013-06-17 16:00
'국정원 댓글 사건의 몸통이 권영세 주중대사'라는 민주당 박범계의원의 주장에 대해 권영세 대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대사는 17일 오후 주중대사관 홍보관을 통해 "(자신에 대한) 정치권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중대사로서 당면 현안인 대통령 중국방문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16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중심으로 권영세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과 박원동 당시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이 여러 차레 통화를 가졌다"는 박범계 의원의 주장이 사실인 지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7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대선 전 사건을 축소 왜곡 발표한 배후에는 박근혜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권영세 현 주중대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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