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하나, 얼굴은 둘…야누스 새끼 고양이 '두시'

입력 2013-06-13 06:51


몸은 하나인데 얼굴이 둘인 야누스 고양이가 또 태어났다고 12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6월11일 오전 6시11분 쌍둥이자리의 야누스 고양이 '두시'가 미국 오리건주 아미티 지역에서 태어났다.

암컷인 두시의 얼굴에는 눈 4개, 코 2개, 입도 2개나 있다.

주인 스테파니 더키는 수의사에게 두시를 데려갔고, 수의사는 검진결과 얼굴은 기형이지만, 장기는 건강하다고 진단했다.

얼굴이 둘이라서 일명 야누스 고양이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는 희귀하지만, 종종 태어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얼굴이 두 개인 검은 고양이가 태어났다가 2일만에 합병증으로 죽음, 지난해 7월에도 태어났다가 며칠만에 죽었다고.

야누스 고양이는 보통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죽지만, 오래 사는 고양이들도 있었다. 가장 오래 산 야누스 고양이는 12살까지 살아 지난 2011년 기네스 북에 오른 프랑켈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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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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