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토분쟁 중인 베트남과의 접경지대에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국 광시 좡족(廣西壮族)자치구와 베트남 정부는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베트남 경제무역 협력 포럼'을 갖고 중국 핑샹(憑祥)에 자유무역협력 시범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관영 인민망이 12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핑상시 부근에 국가중점개발시범구와 종합보세지역 설치를 허가했으며 광시 좡족자치구도 연안부두 등을 포함해 경제시범 협력구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국-베트남 국경 자유무역협력지구는 중국 광시 핑상시를 중심으로 11평방킬로미터에 걸쳐 조성되며 사람 및 화물의 자유이동, 무역·투자·결산 자유 등의 특혜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펑칭화(彭淸華) 당위서기는 "최근 수년간 광시와 베트남 연안지역은 상품 유통이 가장 편리하고 물류 원가도 가장 저렴한 유통통로가 됐다"고 말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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