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중국 최고의 멀티플렉스형 영화 체인인 완다 시네마와 제휴하여 K 시네마를 개관하기로 했다고 6월 3일 밝혔다.
K 시네마는 기아 판매본부가 위치한
주요 거점 도시인 중국 장쑤성의 난징시 완다 시네마에 개관됐다.
기아차는 K 시네마를 활용해 현재 중국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빠링허우(80後. 80년대 출생자)는 물론 향후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가 필요한 지우링허우((90後.90년대 출생자) 세대를 대상으로 신세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된 K 시네마는 영화관 입장에서부터 퇴장까지 고객에게 K 시리즈로 대표되는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영관 내 기본적인 시설물인 게이트 입구, 복도 벽면, 좌석 등에 K 로고 및 기아차 CI, 차량 이미지 등을 노출했고 기아차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K 시리즈 차량들로 네이밍한 3개의 상영관(K5관, K3관, K2관) 및 고객 대기 공간에 마련된 레이싱 게임 존, 포토 존 등 이벤트 존을 통해 영화 관람객들이 기아차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작년 한해동안 난징 완다 시네마를 방문한 총 관람객 수는 131만여명으로 기아차는 영화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동 인구가 많은 K 시네마 인근 완다 쇼핑몰 내 광장에 차량 전시 부스를 설치해 영화관람을 마친 고객들이 실제 차량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와 제휴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완다 그룹은 백화점, 호텔, 영화관, 여행사, 부동산 개발 회사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중국 최대의 문화, 레저 전문 기업으로 중국 전역을 포괄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는 올해 사업 계획인 50만대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이다. 지난 5월까지 총 23만1,35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5%의 높은 성장률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K5, K3, K2 등 K 시리즈의 판매 비중이 61%에 달해 기아차 판매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기아차는 향후 K 시네마를 기아차 구매 고객 및 시승 행사 등 각종 이벤트에 참가한 가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K-ART 시네마 데이 등 무료 영화 상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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