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37)의 이모가 유방암 투병 중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지난 26일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6일 미국 샌디에이고카운티 에스콘디도 지역 병원에서 졸리의 이모 데비 마틴(61)이 유방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남편 론 마틴이 말했다.
데비는 졸리의 모친 마르셀린 버트란드의 막내 여동생이다. 마르셀린은 지난 2007년 57세에 난소암으로 사망했다.
론은 데비가 지난 2004년 암 진단 이후에야 BRCA1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미리 유전적 위험을 알았다면 데비도 졸리처럼 유방절제수술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졸리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 가슴절제수술과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BRCA1 유전자로 인해 자신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였고,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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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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