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아이언맨3’의 3분 출연 굴욕, “창피하지 않아”

입력 2013-05-27 14:02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에서 3분 남짓한 출연 분량 굴욕에 대해 “창피하지 않다”고 속내를 밝혔다.

판빙빙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언맨3’ 출연 분량과 관련된 질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아프다는 것을 알았으면 된 것이며 그것만으로도 유익한 일이다”라고 털어 놓았다.

또 그녀는 “아이언맨3에서 양념 역할을 한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중국 시장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 영화 시장 규모가 세계 최고가 되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3의 주연)도 중국에서 양념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아이언맨3에 대해 얘기할 때는 이 같은 분량이 아니었기에 출연을 결심했다. 앞으로 다시는 내게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빙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아이언맨3’에 출연해 개봉 전부터 중국 현지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녀의 출연 분량은 전체 133분 중 고작 3분에 불과해 영화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