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다.
백악관은 16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오는 20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세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세인 대통령과 함께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고 이념 종교 간 갈등을 해결하며 경제를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이 도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대변인은 성명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을 버마가 아닌 '미얀마' 대통령으로 지칭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989년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정부가 국호를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꾸자 군사 정권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그동안 '버마' 호칭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미얀마 정부가 각종 민주화 조치를 취하자 지난해 11월 오바마 대통령이 미얀마를 방문했다.
세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오바마 대통령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기는 44년만이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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