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실종돼 죽은 줄로만 알았던 10대 소녀들이 생존한 채 발견돼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7일(한국시각) CNN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에서 10여년 전 사라졌던 여성 3명들이 한 가옥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였으며 여자아이 한 명(6)도 발견됐다.
구조된 여성들은 지난 2002~2004년 사이 실종됐던 어맨다 베리(26)와 지나 디저스(23), 미셸 나이트(32) 등이다.
베리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현관 문 틈으로 손신호를 보내 "살려달라"는 구조요청을 하면서 이들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행인의 도움으로 집을 빠져 나온 베리는 옆집으로 달려가 911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출동해 나머지 여성들도 구조해냈다.
경찰은 이 집의 주인인 에어리얼 카스트로(52)와 형제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카스트로 형제들이 여성들을 납치해 10여년 동안 감금한 뒤 성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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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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