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경제전망이 아시아에서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지난해 108개국을 대상으로 경제신뢰지수(ECI)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27로 지난 2009년 '0'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신뢰지수는 현 경제상황 평가와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물어 지수화한 것으로 100~-100의 범위내에서 움직인다. 경제신뢰지수가 0보다 크면 현 경제상황과 앞으로의 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지난 2009년 '0'에서 지난해 -27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홍콩이 17에서 -6으로 그 뒤를 이었고 스리랑카와 베트남도 지수가 16점 하락했다. 일본은 지난 2009년 -49에서 지난해 -56으로 7점 하락했다.
반면 중국은 65에서 73으로 8점 상승했고 태국은 -9에서 28로, 필리핀도 -31에서 6으로 37점이나 상승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가 -87로 대부분 국민이 경제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28개국 가운데 플러스를 기록한 국가는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위스, 스웨덴 등 5개국에 불과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지난 2009년 10에서 지난해는 18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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