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현대차, 3공장 연 45만대 체체로 확충

입력 2013-04-28 15:56
베이징 현대차가 현재 30만대 규모인 베이징 3공장의 생산설비를 올해 안에 45만대로 늘린다.

베이징현대차는 "증가하는 중국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3공장 설비를 45만대 체제로 확충하는 공사를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제1, 2, 3공장을 통한 연간 생산 능력은 총 105만대로 증가하게 된다.

중국의 합작자동차 업체중 연 100만대 초과 생산설비를 갖춘 기업은 상해폭스바겐, 일기폭스바겐, 상해GM. 동풍닛산 등이며 베이징현대차가 다섯 번째가 된다.

베이징현대차는 2013년 중국에서의 판매목표도 100만대를 잡고 있어 상해폭스바겐, 상해GM, 일기폭스바겐 등 3개사에 이어 4번째로 100만대 판매 클럽에 가입할 수있을지도 주목된다.

베이징 현대차가 올해 100만대 판매에 성공하면 중국에서 누적판매 500만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제3공장 증설에 따라 베이징현대차는 올해 안에 중국시장을 겨냥해 중국에서만 생산, 판매하는 전용모델 '미스트라'를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올해 1천394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10%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징현대차는 매년 최소한 10%이상 판매를 늘려 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810개인 딜러망을 2015년까지 1천개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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