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수도 청두(成都)에 개구리와 두꺼비 떼가 출현해 대규모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일고 있다.
25일 인민일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청두시에서 24일부터 개구리와 두꺼비가 공원 등지에 몰려들어 화단과 도로 등을 뒤덮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은 지난 20일 청두에서 120km 떨어진 야안시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개구리와 두꺼비 떼가 출현하자 추가 지진의 발생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나타냈다.
청두시 야생동물 보호협회의 한 직원은 “이는 매년 3~5월에 두꺼비가 알을 낳으면서 수중에는 공기와 먹을 것이 부족해 육지로 기어 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 지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며칠이 지나면 다시 흩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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