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부근 해상 진입과 관련해 중국 군부내 대표적 강경론자인 뤄위안(羅援) 소장은 필요하면 모두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뤄 소장은 24일 중국언론인 인민망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영해에 진입한 모든 선박에 대해 경고하고 필요하면 모두 체포해 국가의 권익을 지켜야 한다"면서 "이는 합법적인 것이고 국제관례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한발을 내딛으면 우리는 두 번째, 세번째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면서 "얻는 것보다 잃는게 많다고 느끼게 해야 뒷걸음질 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일본 극우 단체 회원들은 23일 센카쿠 주변 어장탐사를 명분으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10척의 호위를 받으며 센카쿠 열도 부근 해상에 도착했고 이에맞서 중국은 해양감시선을 출동시키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이와 관련해 해양감시선 8척을 출동시켜 일본선박의 중국영해침범에 대한 증거수집과 감시 및 해양주권 보호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대사를 불러 중국 감시선의 센카쿠 해역 진입에 항의했고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본 우익 분자의 댜오위다오 불법 항해와 관련해 일본에 강력히 항의했다"면서 "중국 해양감시선 8척이 투입돼 일본 우익 분자들은 영해에서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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