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번즈 美 부장관, 동시 베이징 방문

입력 2013-04-24 11:08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윌리엄 번즈 미 국무부 부장관이 24일 동시에 중국을 방문하는 등 한반도 대치국면 완화를 위한 각국간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다.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중국의 대북특사 파견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24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다.

윤 장관은 이날 낮 중국 국빈관인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가진 뒤 북한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간의 당대당 교류를 총괄하는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도 만난다.

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위협이 계속되는 대치국면을 완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을 방문 중인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특별대표 역시 이날 방미일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그의 방미성과를 토대로 조만간 중국이 북한에 고위급 특사를 보낼거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선 이에 대한 중국 측 설명과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는 22~24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웬디 셔먼 정무차관, 조셉 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과 잇따라 만나 대북문제를 논의했다.

미국에선 지난 13일 존 케리 국무장관의 방중에 이어 아시아 국가들을 순방 중인 윌리엄 번즈 미 국무부 부장관이 24~25일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의 대북특사 파견이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절차 논의개시든 한반도를 둘러싸고 대치 국면을 완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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