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역사?'… 66년 전 오늘도 텍사스서 폭발 사고

입력 2013-04-18 21:34


17일(현지시간) 텍사스 비료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미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트위터리언이 올린 사진은 1947년 4월 17일자 뉴욕타임즈 1면. 놀랍게도 66년 전 4월 17일에도 텍사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이다.

사진은 올린 트위터리언은 "역사는 반복되는가"라며 "66년 전, 같은 날에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사진 속 뉴욕타임즈 1면 기사에는 "텍사스의 한 건물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300명에서 1200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편 텍사스에서는 과거에도 몇번의 폭발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영국 정유회사 BP의 텍사스 정유소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졌다. 2008년에도 앨론USA 정유소가 폭발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적이 있다.

2011년에는 화학공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지역 수천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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