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와 미국 의회 앞으로 '독극물 편지'를 보낸 용의자가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채널 CNN 등 주요 외신은 "독극물 편지를 보낸 용의자 45세 남성 폴 케빈 커티스(Paul Kevin Curtis)가 미시시피주의 코린트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미연방수사국은 "수요일(현지시간)에 그를 체포했지만 바로 이름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아직 편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에 각각 의회와 백악관에 보내진 두 독극물 편지는 모두 이 용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미연방수사국의 말을 전한 AP통신은 "(범인은) 두 편지 모두를 4월 8일 테네시주의 멤피스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편지의 내용도 같았다. 편지 내용에는 "잘못된 것을 보고도 밝히지 않는 건, (잘못이)계속되는데 조용한 동조자가 되는 것이다"고 적혀 있었다. 마지막에는 "나는 KC고 이 메시지를 승인한다"는 문장으로 날인했다.
두 편지 모두 사전에 미리 확인돼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미연방수사국은 "이번 독극물 편지 사건은 보스턴 마라톤 테러와 연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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