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리히터 규모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소(USGS)가 밝혔다.
아직 정확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진의 충격이 뉴델리와 두바이와 바레인 등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걸프만 지역을 따라 일부 고층빌딩이 기울어 즉시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특히 두바이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높이 828미터의 부르즈 할리파가 위치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핵발전소가 있는 이란 부시르 남동쪽으로 약 96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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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변이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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