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스턴 마라톤 대회서 2차례 폭발(2보)

입력 2013-04-16 05:03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6명이 다쳤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16일 새벽 4시쯤 (한국시각) 마라톤 경기 결승점인 보스턴 시내 페어마운트 코플리 플라자 호텔 인근 보도에서 두차례 폭발이 발생해 현재까지 6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폭발사고는 경기 시작 4시간이 지난 후에 발생했으며 20여초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했다.

폭발사고로 마라톤 경기장은 피 흘리는 부상자와 현장을 벗어나려는 구경꾼들, 부상자 치료를 위해 출동한 구급대원과 경찰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폭발사고 직후 마라톤 경기는 중단됐으며 경주중이던 선수들은 다른 코스로 안내됐다.

보스턴 시 당국은 현장에 폭발물처리반을 보내 폭발물의 종류와 추가 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인근 켄우드와 보스턴 시내를 잇는 지하철 운행도 중단했다.

보스턴 인근 뉴욕시도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96개국에서 2만 7천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단독]朴정부 '경찰 大개혁' 착수…타깃은 '경대'

● 공군 자살예방 女교관 ,"나같은 자살유가족은 없어야"

● '또 깜짝 발언' 아사다 "아이 갖고 싶어요"

● 은행 여자화장실서 상습 '몰카'…현금수송업체 직원 입건

● 조폭 뺨치는 보육원 교사들…원생 땅에 묻고 집단폭행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마트 뉴스앱의 최강자! 노컷뉴스 APP 다운로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