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김정은 제1비서의 비자금을 적극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코언 미 재부무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최근 '미국의 소리'방송 한국어판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숨겨놓은 돈이) 어디에 있는지를 매우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자금 소재가 파악되면 김씨 일가가 그 돈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언 차관은 "우리는 북한의 현금뭉치 흐름을 주시해왔으며 개성공단 운영중단에 따른 영향에 대해 새롭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현금 창출원이었던 개성공단을 중단함에 따라 다른 곳에서 현금을 벌어들이기 위해 불법활동을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
그는 "북한이 개성에서 번 돈으로 하는 일은 우리가 우려하는 일"이라며 "북한이 경화를 벌어들이는 모든 일은 우리가 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UN제재와 별도의 대북제재를 추구하고 있다며 "북한에 금융압박을 가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여전히 슈퍼노트(위조 달러)를 국제사회에 유포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올 연말 새로운 1백달러 지폐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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