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BBC 등 외신들, 한국 '전산망 마비' 소식 긴급 보도

입력 2013-03-20 16:02


로이터·BBC 등 외신들도 한국 주요 방송국 3곳과 은행 1곳의 전산망이 마비됐다는 소식을 한국의 보도를 인용하여 긴급 타전했다.

로이터는 20일 해킹 공격으로 의심되는 주요 방송국과 은행의 전산마비 사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전산망 마비와 관련해 북한이 해킹 공격을 감행했다는 추측이 있으나, 한국 정부가 아직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BBC도 2시경 KBS·MBC·YTN 방송사의 컴퓨터 네트워크가 완전히 마비됐다며 이들 방송사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또 신한은행도 서버 마비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BBC는 전산망 마비 원인이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지난 2월 북한의 제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고, 북한이 지난주 자국의 인터넷 서버가 해킹됐다며 미국과 그 동맹국을 배후로 지목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yooys@cbs.co.kr
[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