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北 은행 제재 추가"(종합)

입력 2013-03-12 04:49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북한의 기관과 개인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미 재무부는 12일(한국시각) 북한의 조선무역은행과 제2경제위원장인 백세봉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제재대상에 추가되면 미국인 및 미국내 사업체와의 거래는 금지되며 미국 관할권내 자산도 동결된다.

재무부는 "북한은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관련된 대상을 위해 거래를 하면서 조선무역은행을 이용했다"며 "미국은 이같은 불법거래로부터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뒤 "세계 금융기관들도 조선무역은행과 거래하는 위험성에 주의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선무역은행은 지난 1959년 설립된 북한의 주요 외환거래 은행으로, 조선광선은행(KKBC)을 지원해온 곳이다. 광선은행은 이미 미국의 제재대상으로 지정됐다.

제2경제위원회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감독하는 곳이다.

미 국무부도 이날 북한의 백도춘 군수산업상과 노동당 정치국원이자 제2경제위원장을 역임한 추규창,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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