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앞으로 2년 안에 실험용 우주정거장모듈 톈궁(天宮)2호를 발사해 일정기간동안 동시에 2개의 실험용 우주정거장을 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자격으로 양회에 참석 중인 중국 유인우주 프로젝트 총 책임자인 저우젠핑(周建平)은 6일 톈궁 2호가 약 2년 뒤에 발사될 예정이며 이미 발사한 톈궁 1호 역시 상태가 좋아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7일 전했다.
저우젠핑은 이럴 경우 앞으로 2개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이 동시에 우주에 떠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젠핑은 당초 톈궁 1호 수명이 2013년 말로 돼있었지만 아직 여분의 예비설비들이 많은데다 주요 기능들이 훌륭하게 작동 중이어서 향후 2년 이상 추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2011년 11월 중국의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도킹을 성공시킨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 9호도 유인 우주도킹을 성공시킨 바있다.
중국은 앞으로 톈궁 2호, 3호를 계속 발사하는 등 관련 기술과 경험을 축적, 2020년쯤 미국, 러시아와 별도로 자체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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