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민간직원에 강제 무급휴가 통보

입력 2013-02-21 06:31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 발동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미 국방부가 시퀘스터에 대비해 80만 민간인 신분 직원들에게 무급휴가 가능성을 21일(한국시각) 공식통지했다.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이날 직우너드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퀘스터는 전 군에 걸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 국방부는 시퀘스터 가운데 50%가 국방예산인만큼 인건비를 줄일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차원에서 민간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하루씩 22주에 걸쳐 무급휴가를 주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국방부가 직원들에게 강제 무급휴가를 주기 위해서는 의회에 45일전 통보해야 한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이날 버지니아 대학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오늘 외교관을 배치하는 것은 내일 미군을 주둔시키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든다"며 시퀘스터에 따른 국무부 예산삭감에 우려를 나타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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