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못걸어 '공연 연기'

입력 2013-02-14 07:37


'마더 몬스터' 레이디가가(26)가 관절 부상 악화로 걸을 수 없는 지경이라고 13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전 공연 중 부상이 악화돼 생긴 활액막염으로 걸을 수가 없다는 것.

지난 12일 오후 레이디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연 부상과 만성 통증을 숨겨왔다'며 '낫길 기도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그녀는 '우리 스태프들에게도 숨겼고 내 멋진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난 밤 공연(지난 11일 몬트리올 공연) 후 난 걸을 수가 없었고 아직도 걸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난 날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해밀턴 팬들이 날 용서해주길 바란다'며 '난 좌절했고 슬프다'고 하소연했다.

마지막으로 '활액막염(심한 관절 통증) 때문에 가가의 담당의사가 시카고, 디트로이트, 해밀턴 공연을 연기하도록 했다'고 글을 올렸다.

AP는 레이디가가가 부상으로 13-14일 시카고 공연, 16일 디트로이트 공연, 17일 캐나다 온타리오 해밀턴 공연을 모두 연기했다고 전했다.

레이디가가의 팬인 해외누리꾼들은 '사랑해요' '진정해요 가가' '당신의 건강이 먼저다' '내가 당신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당신은 괜찮을 것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