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매일 콜라 10ℓ를 마시던 여성이 이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검시관이 지난 2010년 2월 뉴질랜드 인버카길 지역 자택에서 사망한 나타샤 해리스(31) 사인이 매일 다량으로 마신 콜라 때문이었다고 말했다고 12일 뉴질랜드 매체 TVNZ 등 외신들이 전했다.
해리스는 수년간 매일 콜라 6-10ℓ를 마시다 심장부정맥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량의 콜라를 섭취하는 특이한 식성 때문에 그녀는 여러개 치아가 상해 뽑아냈으며, 그녀의 8명 아이들 중 1명은 태어날때 치아에 에나멜이 없었다고.
해리스의 남편 크리스토퍼 호지킨스는 그녀가 하루 2.25ℓ 콜라 4통을 마셨다고 추정했다.
콜라를 마시지 않으면 금단증상까지 보였던 것으로 알려진 해리스는 사후 검시 결과 혈중 칼슘이 부족한 저칼슘증에 간이 부어 있었으며, 간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었다.
병리학자 댄 모닌은 해리스가 다량의 당분 섭취를 했기 때문으로 봤다.
검시관은 매일 콜라 10ℓ를 마시는 것은 매일 카페인 970㎎, 설탕 1kg 이상을 섭취한 것과 같다고 계산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