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양감시선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해에서 14시간 가량 머물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 것은 지난해 9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이후 중국 해양 감시선이 가장 오랜시간동안 센카쿠 영해에 머문 것이다.
중국 해감선 2척은 4일 오전 9시25분부터 밤 11시40분까지 14시간 이상 센카쿠 해역에서 일본 순시선들과 대치했다고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은 일본의 센카쿠 실효지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수시로 해양감시선을 센카쿠 영해에 진입시키면서도 이번처럼 12시간 이상 머문 것은 처음이어서 일본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일본 외무성은 이에 대해 청융화(程永華) 일본 주재 중국대사를 불러 강력 항의했다.
그렇지만 청 대사는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 영토이고 중국 해감선의 진입은 정상적인 공무활동"이라고 반박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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