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정치 스캔들 보시라이(薄熙來) 전 중국 충칭시 서기에 대한 재판이 오는 3월 시작될 것이라고 환구시보(環球時報)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보시라이 재판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연례 회의가 끝난 뒤 열릴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재판이 28일부터 3일간 구이저우(貴州)시 구이양(貴陽)시에서 열릴 것이라던 최근의 관측과는 다른 것이다.
홍콩언론들은 재판이 28일 시작되고 양회(兩會) 전까진 보시라이 관련 사건이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해왔다.
글로벌 타임스는 구이양 고등법원에서 28일 보시라이의 재판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콩 문회보도 재판개시를 하루 앞둔 27일 재판이 열릴 것으로 알려진 구이저우성 고등법원 주변은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으며 재판 준비를 위해 출근하는 법원 관계자들도 찾아 볼 수 없었다고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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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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