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는 중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샹룽'(翔龍)이 최근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항공보(中國航空報)는 쓰촨성 청두(成都) 비행장에서 신형 무인기 1대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면서 이 항공기가 샹룽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24일 보도했다.
미국의 첩보위성급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진 샹룽은 중국 공군이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비행 등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중국 인터넷에 샹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되기도 했다.
신문은 시험비행에 성공한 뒤 상급기관이 연구ㆍ개발을 주도한 중국항공공업 청두 무인기 연구원들에게 축하 서신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승천하는 용'이란 뜻의 샹룽은 기체 길이 14.3m, 높이 5.4m로 순항 고도는 1만8000m 수준이며 항속 거리가 7000여km에 달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전역은 물론 미국령인 괌 지역 정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msung@cbs.co.kr
[베이징=CBS 성기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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