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남아공 신용등급 'BBB'로 1단계 강등

입력 2013-01-11 06:22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 한단계 강등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종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경기둔화와 부정부패 확대, 정부효율성 악화 등이 결합해 사회·정치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현재 25.5%에 달하는 실업률을 낮추며 불평등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능력을 제약할 것”이라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피치는 이어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경기침체가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남아공의 경기둔화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남아공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2009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S&P도 지난해 10월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낮췄으며 그에 앞서 무디스는 남아공 경제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며 국가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sunkim@cbs.co.kr
[CBS 김선경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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