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기 재무장관에 제이콥 류 백악관 비서실장

입력 2013-01-10 05:5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빠르면 11일(한국시각) 차기 재무장관에 제이콥 류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언론들은 10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후임으로 예산 전문가인 류 실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 실장은 빌 클린턴 대통령과 오바마 행정부에서 두 차례나 백악관 예산관리국(OMB)국장을 맡아 예산의 세부 항목까지 꿰뚫는 전문가로 평가된다.

류 실장은 또 지난 2006~2008년 씨티그룹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임 재무장관으로 재계 인사인 케네스 체놀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회장을 한때 검토했으나 국가부채 상한협상 등 재정절벽 사태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류 실장을 낙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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