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다음주 한국과 일본을 각각 방문, 동북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9일(한국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캠벨 차관보가 다음주 초 일본과 한국을 각각 방문할 것"이라면서 "최근 선거를 치른 양국 정부와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양국 방문기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직접 만나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대응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눌런드 대변인은 전날 업무에 복귀한 클린턴 국무장관이 이날 오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전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이 기시다 외무상에게 총선 승리를 축하하면서 양자 및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최근 동북아 현안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의 영유권 문제에 대해 클린턴 장관이 대화를 통해 해결할 것을 당부했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노담화' 수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어 "클린턴 장관은 김 장관과의 통화에서는 최근 한국이 대통령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대해 축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서는 "UN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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